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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FOOTBALL CLUB

서울vs수원 수퍼매치의 서포터들..수호신vs그랑블루




올해 처음으로 상암을 찾았다..
그 첫 게임은
K_리그 최고의 흥행게임
FC서울 과 수원 삼성

2006년 이후 K리그 최다관중 경기 BEST 6 중
5경기가 서울과 수원의 경기다
2008년 k리그 평균 관중수가 11,642명인데 비해
서울vs수원의 평균관중수는 37,528명
3배가 넘는 흥행파워를 가진 빅매치!!

이날도 35,000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들어섯다..
경기장이 불필요하게 너무 커 별로 실감이 안나지만..





 
경기도 경기지만..
두팀의 서포터들인 수호신 과 그랑블루의 대결도 참 재밋다..
90분 내내 박수치고 환호하고
야유하고..
가끔은 주먹질 하고 불지르는 사고도 치고ㅋ
암튼 정말 다들 강철 체력들이다^^




 
수원의 그랑블루..
정말 많다..+_+
서울과의 경기라 더욱 더 많은듯..^^;
K리그 모든 경기장을 수원의 홈구장으로 만들어버리는 저 포스..ㅋ

내가 그랑블루를 조아하는 이유는
간결하고 반복적인 구호? 노래? 로 쉽게 주변사람들을 끌어들이는것 같다..
거기에 상대를 완전 자극시키는 과격응원까지..(오늘을 [ㅋㅋ]라는 판넬이 유독 눈에띄었다..ㅋㅋ)
이번에도 어김없이 흘러나오던 패륜~송(?) 과
심판을 저주하는 구호들..

사실 난 이런게 나쁘다는 생각보다는..
철저히 자기팀을 위해 응원하고 상대팀의 약점을 비꼬는 응원의 한부분이라 생각한다..
그랑블루는 이런 자극적인 것들로 주변의 일반 관중들까지 중독시켜
더욱 더 거대하고 신나는 응원을 하는것같다

물론 가끔은 이건 정말 심하다 할 정도의 구호도 있긴하지만





 
반면 수호신은..수원에 비해서는 좀 점잖은 응원을 하는듯..
한때 패륜패륜 하며 너무 시달린탓인지
상대를 자극시키는 노래나 구호는 별루 엄는듯..하다..
해봤자..수원 대신 삼성이라 부르고..그정도?

수호신은 서포터송이나 구호가 좀 약한거 같다..
우선 노래가 너무 복잡하다..가사도 많고...
그러니 일반 관중들을 빨아 들일 포인트가 없다
저 많은 사람이 그냥 박수만 치고 있으니--;
롯데의 마!마!마! 이런 응원을 처음 야구장 간 사람도 한번 들으면 금방따라하듯이..
서울은 이런 응원이 없는게 참 아쉽다..
수원은 수원~수원~수원수원수원~ 하는 노래가 그런종류인듯..

수호신이 엄청난 홈관중수의 이점을 살릴
쉽고 약간은 자극적인 구호
하나만 이쓰면
타팀들이 모두 두려워할 상암구장이 될듯한데...



그래도 수호신은 참 버라이어티한거 같다..
오늘도 웃통을 벗은 한무리의 수호신들이나
홍염.각종 깃발..
마지막엔 승리를 축하하는 축포들까지..
이런건 유독 어린이나 연인.가족이 많은 상암에
어울리는것 같고
다시금 축구장으로 불러들이는 계기가 되는것 같다


어쨋든
오늘 경기는 1:0으로 서울의 승
내눈엔 둘다 비슷했는데(둘다 골 결정력 제로-_-)
수원에 운이 좀 없었던거 같다
그래도 답답한 경기에
열정적인 서포터들이 있어
다음경기가 또 기대된다..ㅋ






그래도 이 종이 쪼가리는 안나눠줬음 좋겠다..
아무 의미없이 다들 그냥 짝짝 거리기만 하고..시끄러워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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