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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서태지와 아이들 리마스터링 재발매 앨범 과 소니의 워크맨



술을 한잔먹구 집으로 들어오자 마자
낮에 사무실서 받은 택배를 뜯었다..
바로 서태지와 아이들의 1집과 2집 재발매앨범..
사실 기존에 가지고있던 CD들이구..
히든트랙이라고 있는것들 또한 기존 라이브앨범에 있던것들이고..
더더욱..15주년 기념판 CD와 똑같은 앨범이지만...
(누가 이런 마케팅.상업의 귀재같다구 까대고 까대도 할말이 없게 만드는....;;;)
그냥 이유없이 샀다..
단지 가지고싶어서..그래도 리마스터링이라잖아..그래도 뭔가 다르겠지라는......기대감에..-_-




얼핏 보기엔 정말 그떄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이미 TAPE.CD.LP까지 다 가지고 있는 앨범들이지만..-_-휴
근데 왠지 모르게 약간 조잡해보인다..
인쇄상태가..쩝..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앨범과 겉으론 다른점이 없었지만..
단지 반도음반이라는 익숙한 글자들 대신..
예당.서태지닷컴.괴수대백과사전.서태지컴퍼니..등의 로고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대부분CD들은 따로 다른곳에 보관되어있지만..
2집과 4집은 책상옆 책꽂이에 있길래 비교해보니..
약간 색깔이 진해졌다..


정말 서태지와 아이들의 CD를 구입하니..
다시금 학창시절로 돌아간듯한 향수를 만끽..
앨범 발매 며칠전부터 레코드샵에 예약에 예약을 확인하고도
발매일은 아침부터 긴장한채로 등교..
점심시간 땡 치자마자 담을 넘어 레코드샵으로 달려가 CD를 들고 나오던 그 기분..ㅋㅋㅋㅋ
그리곤 9시뉴스에서 앨범발매소식을 알려주고..ㅋㅋㅋ
참 어쨋든 대단했던건 사실인듯..
그냥 들었다 놨다 해버리니...;;




 
서태지와아이들 CD옆에 나란히 있던 CD워크맨이 눈에 들어왔다..
이 CD워크맨은 내가 2000년도쯤에 큰맘먹고 구입했던것같은데..
몇년동안 먼지만 뒤집어쓰고있다가..
추억을 뒤집어 쓴 오늘 살짝 꺼내봤다
사실 워크맨이라함은 CD보다는
카세트테이프가 진짜 간지인데..(오토리버스 필수!!ㅋ)

수업시간에도 몰래 한쪽 팔에 이어폰을 숨겨 노랠듣고
쉬는시간엔 스피커를 연결해서 친구들과
신나게 노랠따라부르고..춤도추고.ㅋ
야자땐 라디오 녹음하고...

그때 쓰던 소중한들은 지금 다 어디갔는지 모르겠고..요것만 눈에 보이길래..ㅋㅋ



 
저기 G-PROTECTION 란건 충격.흔들림에도 끄덕없이 CD를 돌려준다는 기능같은데..
당시 조그마한 충격에서 튀어버리는 휴대용CDP가 흔한 때라
요게 아주 유용하고 자랑할만한 기능이었는데..^^
요즘은 아이팟들고 아무리 들고뛰어도 문제없지만..



 
한때 소니 = 워크맨 이랄정도로..대표적이었던.
이후CD.MD.네트웍...등에도 워크맨이란 상표가 붙어서 나간듯....;;



몇년만에 워크맨을 작동시켜봤다..
몇번을 열었다 닫았다..
충전지를 넣었다 뺏다
아탑터를 꽂았다 뺏다를 반복 하고서야
CD를 돌려주는 고마운놈..
살아있었구나!!!ㅋㅋㅋ

오늘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1집을 들으며 자야겠다..ㅋ




ps. 햅틱온(로모폰)의 사진화질이 형편없는것같다.
점점 후회가 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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