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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종소형면허, 한방에 따기!!! 본문

Engine/두바퀴

2종소형면허, 한방에 따기!!!

국민한대 2011.10.28 00:10



                                                                                                     쿠터 전국일주~


작년과 올해에 걸쳐 차례 스쿠터 전국일주를 다녀온 뒤 바이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났고
결국 600cc 스포츠바이크를 한번 타보고 싶다는 호기심에 덜컥 2종 소형 면허를 따기로 맘먹었다

합격률이 15%도 안된다는 그 어렵다는 2종소형 면허..

저 같은 초보자를 위해 나만의 “2종소형 합격하기“ 팁을 정리를 해본다..

참고로 나의 바이크 경력은
엑시브 30분
시티100 30분
50cc 스쿠터 1주일
125cc 스쿠터 3주일
타본게 전부다 
  

 

1. 2종소형 면허란?

2종소형 면허는 125cc이상의 이륜차를 위한 면허이다

두발로 다니는 이륜차는 125cc이상의 차량은 운전할려면

무조건 2종소형 면허가 필요하다


125cc이하의 이륜차는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만 있음된다



2. 면허학원..

처음엔 운전면허 학원을 알아봤다

서울에 몇 곳과 부천에 있는 한 곳 등 오다가다 면허학원이 보이면 들러서 학원비를 물어봤는데..
대략 30~40만원!!!

말도안된다..ㅋ바로 포기.. 
내가 바이크로 생계를 유지할려는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호기심과 취미를 위해 딸려는건데.. 저 돈으로 차라리 기름을 더 사넣겠다!




3. 면허시험 절차 알아보기

학원을 등록했다면 학원에서 시키는대로 돈내고 연습하고 시험보고 면허증 받으면 끝이지만

혼자서 해보겠다고 맘먹었으니..
시험은 어디서 치는지..수수료는 얼마나 나오는지..일주일에 시험은 몇 번 응모할 수 있는지..등등..


일단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 (http://dl.koroad.or.kr) 홈페이지에 접속

내가 사는 동네 시험장을 선택, 응시일정표를 확인..


서부면허시험장을 택했다..

서울에서 그나마 주차장이 넓어서..ㅋ

매주 화,금 2종소형 면허 시험이 있고 가끔 토욜(특별시험)도 시험이 있다

한번 응시하면 3일간은 재응시가 불가하니..
일주일에 두 번 시험치는건 불가능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응시할수 있다



일단 난 1종보통 면허 소지자라 학과시험은 면제.. 오직 기능시험만 보면 되는 케이스

응시료는 6000원..면허 발급시 6000원..12,000원이면 땡..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이면 합격..선 한번 밟거나 발을 땅에 한번 짚을때마다 10점 감점


역시 빡빡하다..한번의 실수면 탁락..

이래서 어렵다는 거구나.. 대충 시험과정이 감이 오기 시작한다




4. 서울 서부면허시험장!

면허시험장의 사진과 코스그림들을 찾아봤다..

네이버 바튜매까페 도 가입해서 면허취득 후기들도 찾아봤다..

그러던중 잼있는 사실을 하나 알게됐다
 

2종소형의 코스 구조는 굴절-S자-좁은길-지그재그 순서로 되어있다

그중 굴절코스에서 90%가 탈락하고 그중 첫 번째 코너에서 80%가 탈락한다는 ..

그런데 대부분 시험장이 굴절코스가 우회전-좌회전 순서로 되어있는데

서부면허시험장은 좌회전-우회전 순서로 되어있다
 

보통 오른손 잡이일 경우 우회전 보다는 좌회전이 훨씬 편하고 쉽게 느껴진다고한다

그래서 서부면허시험장에서는 첫 코너의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서부면허시험장의 단점도 있는데..일단 이런점을 알고 찾아오는 응시자가 많아서 복잡하다

그리고 출발지점이 약간 언덕이라 스로틀 조절 실패로 코스이탈할 가능성도 높다는것

이러한 시험장의 특성도 파악이 필요하다






5. 연습

서부면허시험장에서 이용하는 바이크는 미라쥬250..

타보기는 커녕 앉아보지도 못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바이크..

사진을 찾아보니..대충 퀵서비스 하시는분들이 자주 타고다니는 바이크같다

그렇다고 바이크를 한번도 안타보고 시험치기에도 부담이된다
 일단 2종소형 연습하는 동영상들을 찾아봤다 
 
꽤 많은 동영상을 보고 코스도 외우고 그들이 운전하는 모습을 외웠다 
 
난 연습할 바이크가 없으니 그냥 무조건 무식하게 외우는 방법밖에 없었다   
 
그리고 수많은 라이더들의 글을 수도없이 찾아봤다.. 일단 공통된 이야기는 

 
긴장하지마라 
 
반클러치를 잘 활용해라 
 
앞브레이크는 절대 잡지마라 
 
균형을 잘 잡아라.. 
 
등등... 

 
시 글로만 봐서는 이해가 안됐다.. 아 타봐야 감이올텐데... 
 
그래서 작전을 바꿨다 
 
시험장에서 2~3번 연습한다셈치고 일단 응시하자 무식하게 일단 응시해서 바이크를 타보면 감이 올것이다 

 






6.시험

일단 3번은 연습시험을 하자고 맘 먹었다
한번은 바이크를 익히고
두번째는 코스를 익히고
세번째는 최종 리허설


그러나 아무리 연습이라고 맘먹어도 시험장에 가보면 
정말 이해안되는 장면들 때문에 좀 웃기고 긴장이된다


미라쥬로 강남-강북을 초스피드로 가로지르시는 퀵서비스 기사님
시티100으로 온 동네 골목을 헤집고 다니는 음식배달부들
R1을 이끌고 주말마다 유명산에서 코너 좀 타시는 라이더들
온갖LED로 치장된 대형스쿠터를 타고 다니는 학생들까지

심지어 다 자기 헬맷들 한손에 들고 시험장에 들어서는데
대부분이 시험시작 10초후에 다 탈락이되고
다시 자신들 바이크를 타고 아무렇지않게  돌아간다..ㅋㅋㅋ

아무튼 내 차례가 되었고 헬맷을 쓰고 바이크에 올랐다

그리고 그동안 외운것을 하나하나 되뇌었다

먼저 시동은 시험감독관이 걸어준다.. 
기어도 1단으로 들어간 상태에서 바이크를 넘겨준다
클러치만 놓지않으면 시동이 꺼질일은 없다
출발전 계속 반클러치를 잡아보면서 클러치 감을 익혓다
워낙 많은사람이 타던 차라 클러치 유격이 상당히 있었고 웬만해서 시동이 꺼지지 않았다 

출발 신호가 떨어졌지만 난 제자리에서 바이크의 무게를 가늠해봤다..
아무도 재촉하지 않는다
출발전 어느정도 시간은 주니깐..
클러치를 놓고 살짝 스로틀도 감아봤다..

그리고 다시 감독관에게 준비됐다는 신호를 주고 서서히 출발
 
첫번쨰 좌회전 코너는 통과......
어랏..?

문제는 이때부터 엄청난 긴장감이 닥치면서 
우회전 할 타이밍을 놓쳐버리고 우회전 코너에서 선을 밟아버렸다
탈락 

역시 우회전은 균형잡기가 어려웠다


더구나 난 순서가 앞쪽이라 뒤에서 날 지켜보는 시선도 부담스러웠고
바로 앞 응시자가 합격을 하고 박수를 받고 나간터라 더욱 긴장했던거같다

탈락한 이후 나머지 40여명이 시험보는걸 계속 지켜봤다
동영상보다 여기서 지켜보는게 더 좋은 공부가 될것같아서










7. 합격필살기
 
두번째 시험을 위해 작전을 짯다


긴장
2종소형 한번 응시인원은 50명이다
당연히 앞순서면 부담도 많이되고 주변에서 웅성거리는 소리, 
감놔라 배놔라 하는 잡소리때문에 집중하기 힘들어지는건 사실
그래서 일단 나같이 자신없는 사람은 뒷번호를 잡는게 유리하다..
이건 접수 순서대로 출발순서가 정해지니 좀 일찍가서 오늘 시험이 지금 몇명접수됐는지 알아보다
대략 40번 정도까지 찼을때 접수를 했다

 
확실히 부담이 덜 된다 
 
앞에 여러사람들이 타는모습을 보고  계속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것도 도움이되고
 내가 탈 차례가 되면 시험장에 몇명없다보다 좀 더 가족적인 분위기가 되는것도 도움이 된다


반클러치

첨에 걱정을 많이했다 
변속을 해야하나? 1단? 2단?

필요없다

감독관아저씨가 1단이 들어간 상태에서 바이크를 넘겨주면 

그냥 그대로 타면된다
마치 스쿠터 타듯이
왠만큼 클러치를 손에서 놔도 시동이 안꺼진다

스로틀은 살짝살짝 당겨주고 거의 반클러치 상태에서 운전했다
 



앞브레이크
난 브레이크도 안썼다
스로틀을 좀 많이 당겼다 싶으면 그냥 클러치를 잡아 동력을 차단시켰다
그리고 앞브레이크쪽엔 아예 손가락도 안올려놨다
 


바이크적응
내 주변에 바이크라곤 cbr600 
근데 스포츠타입의 바이크는 오히려 방해가 될꺼같았다
첫날 같이 시험을 봤던 R1오너분도 평소 늘 타던차량과 너무 다른 포지션때문에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미라쥬와는 너무 다른 균형감때문에 ..

그냥 길거리에 미라쥬가 있음 주인(퀵아저씨께 바카스 한병 사드리곸ㅋㅋ)에게 양해를 구하고 
앉아보고 좌우로 흔들어보며 감을 익혔다
미라쥬250이 너무 무거워 빨리 이 무게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었다 
이것조차도 초보자에겐 많은 도움이 된다

 

코스
밤에 혼자 공터에 나가  계속 상상을 했다
코스대로 걸어다니면서 
여기서 이렇게..이렇게..하면서..

시험장에서 어느정도 평정심을 찾게되면
분명 이렇게 이미지메이킹했던대로 바이크를 움직이게 될것이다

코스별 공략법은 다른 블로그분들이 자세히 써놨으니 패스~ 



휴식
각 코스를 통과한후 다음코스 진입전까지는 땅에 발을 내려놔도 된다
즉 첫번째 굴절 통과후 다음 S자 코너 진입전까지 잠깐 멈춰도 된다는 이야기..
난 무조건 한코스가 끝날때마다 멈췄다..
긴장도 풀겸 다음코스 작전도 생각할겸...
시간은 넉넉하니 여유있게 시험에 응하시길..!



8. 합격



 
 




하지만 난 2소면허 취득후 한번도 바이크를 타보지 못했다..ㅠㅠㅋㅋㅋㅋㅋㅋ
 


끝.!




 

+) 이 포스팅은 생각날때마다 틈틈이 업뎃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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