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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TOUR/EUrope 2008

유럽자동차여행 081213-14 밀라노 Milano

 

 

 

눈이 내린 땅위에
하늘엔 짙은 안개가 가득한 날씨
운전하기 최악의 조건
밀라노 도착시간이 자꾸 늦어진다



 

산시로 (San Siro)
AC밀란과 인터밀란의 안방
아 +_+ 안에 들어가볼려구 했으나 아저씨가 내일오라해서
아쉬운맘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
.

 

그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이 있는
싼타 마리아 델레 그라찌에 성당
입장객 제한이 있다는 이야기에 들어갈 생각도 안했다 ㅡ.ㅡ;;

 

 

 

이놈에 밀라노는 차와 트램이 뒤죽박죽으로 다녀 운전하는 내내 방심할 틈이 없다
이런 상황이 너무 어색하고 이상하고@_@  긴장 만땅..ㅋ
더구나 비가와서 트램의 레일위로 달릴때면 살짝살짝 미끌리기도하고
난 너무 위험해보였는데 이탈리아분들 잘도 달린다
이놈들 참 성질급하다ㅡ.ㅡ
이런 낯선 도로환경과 부산만큼 하는 운전자들의 압박덕분에
한국인이 이탈리아에서 접촉사고를 마니 당하나보다



 

도로뿐 아니라 하늘도 뒤죽박죽이다
합선 안되나-_-a

 

두오모 대성당 옆 개선문 같은곳으로 들어오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거리
천장은 유리돔.바닥은 대리석
여길왔지만 난 돈이엄따 ㅠㅠ

 

두오모 (Duomo)
정말 딱 보자마자 입이 딱 벌어진다
공사기간이 600년, 2000개의 성인상과 135개의 소첨탑으로 장식되어있단다
뭐 이런거 몰라도
정말 힘들게 만들었겠다.정말 머찐곳이다
이런생각이 절로드는 곳이었다
유명한 관광지답게 삐끼새끼들이 정말 많았다
무작정 옥수수 한주먹 주고 비둘기 개떼를 몰아주는 놈부터 얄구진거 파는놈까지
우린 이미 파리에서 한번 삥을 뜯겨봤기때문에 여기선 아무리 씨부려도 노땡스
근데 이자식들 키도크고 눈이 너무 부리부리해서 쳐다만봐도 긴장된다ㅡ.ㅡ


 

 

다시 산시로로
산시로내부에 들어가보지 못해 다시 찾아갔다
축구공 표지판만 보고 따라가도 쉽게 찾아갈수있다

 

주변도로에 바리게이트 친 경찰이 곳곳에 배치되어있어
왠지 불안한 기운이 감돌았는데
오늘 인터밀란의 홈경기날이다
헉.우린 표가없으니 뭐 또 산시로투어실패
인터밀란경기를 한번 볼까 했지만 그것도 실패
ㅠㅠ

 

AC밀란 머플러나 하나 구입할려고 둘러보다
바르셀로나에서 본 인터넷 기사가 생각났다
오늘 혹은 내일 AC밀란과 유벤투스의 빅매치가 있다는걸
인터밀란이 여기서 경기를 하니 AC밀란은 원정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 유벤투스 홈이 '토리노 델리알피'라는 이야기를 듣고
우린 토리노로 바로 쏘기로했다

 

정확한 경기일정을 몰라 우린 무작정 고속도로로 차를 올렸다
뭐 인터밀란 경기가 한2시간 남았으니
아마 토리노 경기도 같은시각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비가 부슬부슬내렸지만
전세계의 관심을 받는 빅매치의 함성을 바로옆에서 듣고파
(당연히 표는 포기했다)
200km 광란의질주를 시작 했다
카메라 안찍혔나몰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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