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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ine/두바퀴

[스쿠터 여행] 1100km 달리기+여행기+준비물



처음 계획은 자전거였다
모처럼 맘 먹고 상암-반포-상암을 한바퀴 돈 후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스쿠터로 급 계획변경!!.-_-

그리고 또 처음 계획은 하루하루 여행기를 상세히 기록해 보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 조차도 이젠 못할것 같다..ㅠㅠ
잦은 소나기 덕에 사진도 마니 못찍었고
스쿠터 특성상 운전중 사진찍기도 너무 힘들었기떄문에..
그리고 딱히 에피소드도 없었고..;;ㅋㅋ

물론 별일없이 무사히 돌아온게 너무나 큰 다행이지만..

그래도 기록은 남겨야했기에
 몇장의 사진과 함께
한번쯤은 떠나보면 너무나 멋진
스쿠터 여행을 준비하는 자들을 위해
몇가지 팁을 기록해본다



우리가 선택한 스쿠터는 에볼루션이라는 125cc 중국산 스쿠터
사실 스쿠터에 대해 별 지식이 없던 나는 50cc만 아니면 괜찮을꺼라 생각했는데
(50cc로 열심히 다닌분들도 많았지만..)
막상 타보니 중국산 보다는 스즈키.혼다 아니면 대림이라도 메이커있는 제품이 좋은것 같다
중국산 스쿠터를 1100km나 무리하게 주행했더니
사방에서 삐그덕 거리는 잡소리에 잠시도 긴장을 늦출수 없었다
(물론 이놈만 그럴수도 있지만..)
아무튼 난 한번 더 간다면 좀 더 괜찮은 스쿠터를 선택하리라..

혼다 PCX125 정도? 훗





준비물은 개인마다 틀리겠지만
비닐봉투(or 롤비닐)와 고무줄끈(??)은 필수인거같다
물론 헬멧.장갑.선글라스등도 필수 준비물중 하나

우린 비가 온다는 예보를 접했지만 레인커버나 롤비닐을 준비하지못해
주변에서 급하게 일회용 우비로 대체, 생각보다 쓰임새가 훌륭해서 대만족~

썬크림,버프,핸드폰or지갑등을 수납할수있는 작은 가방이나 힙색등도 챙겨가면 유용하게 쓰일것같다




네비게이션이니 아이폰,노트북보다도
종이지도 한장이 훨씬 유용하다
전체지도 한장에서 디테일한 도로들까지는 찾아볼수 없으나
전체적인 이동 동선이나 다음행선지를 정할때,
운행 중간 정차하여 동선을 확인할때등 종이지도 한장이 가진 매력은 그 무엇보다도 많은것같다

지도는 고속도로 영업소에 가면 쉽게 구할수 있다





소지품 관리!!
여행 첫날
일행 중 후미에 서서 달리던 형이 갑자기 스쿠터를 세우고 도로위를 우왕좌왕하며 뭔가를 줍고있었다
무슨일인가 싶어 돌아가봤더니 일행의 지갑이 도로에 떨어져
지갑안의 돈과 카드가 도로 바닦에 나뒹굴고 있었다는..;
결국 세명이서 달라붙어 급하게 주워담았으나
만원짜리 지폐몇장은 어디로 날라갔는지..


차를 타고 여행할땐 그냥 뒷자리에 때려놓고
필요할때마다 찾아쓰는게 가능했지만
스쿠터는 그럴 여유공간이 없으니 처음 스쿠터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소지품과 짐의 최적화를 위해 고민이 필요할듯.





예방정비!!
비록 125cc 였지만
불안한건 매 한가지 였던거같다
서울 보다는 지방은 훨씬 저렴한 가격에
오일교환이나 정비가 가능하니 틈틈이 타이어,브레이크,오일 점검이 필수!!




우선 생각나는건 여기까지.
저보다 더 많은 노하우를 가지신 라이더분들도 많으시니
준비 열심히해서 멋진 여행 하시길~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쿠터 여행은 안전이 최우선!!


마지막으로
여행 뽐뿌 받으시라고 사진 몇 장~남기고 갑니다







[ 스쿠터 + 1100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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