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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ine/두바퀴

[스쿠터 전국일주] 변산반도에서 땅끝마을까지



2일차

해가뜨니 눈 앞이 시원하다
밤새 바람이 마니 불었는지 텐트상태가 영..ㅋ
그래도 첫날을 무사히 보내니 앞으로 걱정이 좀 줄어들듯..^^
(맨바닥에서 잤더니 찌푸둥..>_<)


오늘도 힘내라고 추천 한방 주세요.ㅠ굽신~




날씨가 영 안좋다
비 예보가 있어. 어제 군산에서 산 롤비닐을 덮었다 (작년엔 천원짜리 우비로..ㅋ)




밤 늦게까지 달렸더니 ...-_-
물 몇 바가지 퍼서 간단히 세차 좀 하고
오늘의 목적지 땅끝마을로 고고씽~


 



역시 해안가를 달리니 기분이 좋다~
중간중간 물빠지면 섬으로 걸어갈수 있는곳이 몇군데 나왔으나 물때가 안맞아 그냥 패스 하고 땅끝으로 달린다
날씨도 안좋아 찍은사진도 별로 없음..ㅋ
변산에서 고창-나주를 거쳐 월출산을 돌아 해남으로
(이렇게 투어가면서 선두에 서는걸 로드라고 하나요?...길 확인하랴 사진찍으랴 정신없었음..)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월출산의 모습이 장관이었으나 역시나 그냥 패스..ㅠ
사진이라도 한장 찍어둘껄..-_-;




도로에서 방황하는 뱀한마리를 만났다
이렇게 팔팔하게 돌아다니는 뱀은 첨 보는거같다
어찌나 빠르던지..ㅋ
Tq,뱀이 요만해도 막상 눈앞에 있으니 튀어올라 날 물꺼같은 두려움이..
이거 독사인가요?

너무 신기해서 한참 구경하고 사진찍다 뱀을 다시 풀밭으로 유인해서 보내주고
다시 출발 ㅋ



땅끝마을 도착.
대학4학년때 무작정 친구들과 왔었던 땅끝마을인데
5-6년 지난 지금도
변한게 하나도 없는듯..편의점 몇개 생긴것 뺴곤
잠깐 그때의 추억에 잠겼다가 ..떨어지는 해를 보고 바로 캠핑장소 물색~
전망대 올라오는 길에 봐뒀던 송호해변으로 갔다





조용한 송호해변.
뒤로는 솔밭. 앞으로는 해변
딱이다
텐트의 완성도도 점점 조아진다..ㅋ
얼릉 자리잡고 저녁먹을곳을 섭외하러..




(아이폰4의 사진화질..Tq개떡이다..액정빨..)
 역시 캠핑엔 삼겹살..!
근처 슈퍼에서 무지 비싸게 팔던 냉동 삼겹살 사서 먹었음..
고추장 달랫더니 초고추장 줘서 완전 당황..ㅋ
그래도 김치서비스 주셨으니...ㅋ 주인아줌마 감사합니다.ㅋㅋ


밥먹고 해지면 할게없다..
사람도 없고 파도소리만..
담날 루트 간단히 정리하고
다들 페북하다가 잠듬...


2일차 _ 246.6 km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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