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ory/FOOTBALL CLUB

[부천FC와 SK그룹] 결국 병주고 약주고 또 이용해먹나?


2006년 2월
한국축구에 쓰나미가 닥쳤다
부천SK의 야반도주식 연고이전 발표
안양LG의 연고이전의 충격과는 비교도 안될 파장이 축구계에 밀어 닥쳤고
당시 축구협회.국대 평가전이 열리는 상암.SK본사 앞에선 연일 SK반대시위.불매운동이 펼쳐졌던것 같다
허나 SK는 몇달 후 독일월드컵이라는 호재를 빌어 엄청난 마케팅을 퍼붓고
또 이렇게 SK의 현란한 눈속임에 입만 헤벌리고 웃고 즐기다 이사건은 점점 기억속에서 멀어져간다..ㅋ..
이후 부천에는 서포터를 중심으로 부천FC1995라는 팀을 창단하고
K3리그에 참여를 하게된다

얼마전 SBS다큐 "축구愛 미치다"라는  방송을 봤다
부천FC1995 힘들게 힘들게 커 나가고 있는 모습이 너무 존경스럽고 대단해보였다
근데 뭔가 좀 이상한게 눈에 들어왔다
그들의 유니폼에 당당히 새겨져있는 SK에너지 로고
당시 SK와 부천서포터간의 협상 테이블에서 SK가 부천에 새로운 구단이 생기면 지원을 하겠다 라는 기사를 본거 같은데
아마 그것과 연관된게 아닌가 라는 추측을 해본다..
(역시 대기업은 약속을 잘지키는 착한사람들..? 응-_-?)
돈없는 K3구단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큰 그들의 스폰을
울며겨자먹기로 꾸역꾸역 눈물 흘리며 받아들일수밖에 없는 현실, 뭐 이런건가?
그래도 왠지 날 때린놈에게 가서 돈 빌려 약 사먹는 더러운 기분이다

<출처_부천FC1995 www.bfc1995.com>

근데 SK는 쓸떼없이 한발 더 나간다

2009년 7월 18일
SK라는 자본최우선주의 그룹에게 버림받은 부천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업화에 반대하여 창단된 
유나이티드 오브 맨체스터
라는 시민구단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그리고 이 경기를 열렬히 홍보하는곳이
SK 다
상업화에 버림받고
상업화에 반대해 만든 두 축구팀이
결국 또 돈에 끌려가는것같다
비비디바비디거리며 소원을 이뤄준다고 떠들며
부천을 이용해 먹는걸루밖에 안보인다
네이버에서 부천FC를 검색하면 SK텔레콤의 광고가 제일먼저 나오는거 부터가 맘에 안든다

부천FC가 사실 공중파 방송으로도 알려졌고
이렇게 거대기업의 후원과 마케팅으로 좀더 알려지고
커나가면 정말 고마운거겠지만
(사실 고맙지도 않은거지..누구때문에 그들이 피와땀과 눈물을 흘리며 창단을 했는데..)

(당연히 지금까지 한걸루봐선...)
또 배신당할까봐
단물빨아먹고 또 버려지고
결국 이용만 당하고 말까봐

 
분명 저날 경기장 가면
제주 유나이티드 개막전에서 그랬던거처럼
무슨 통신사 이벤트현장 온거같은 기분이 들겠지














국민한대의 새로운 블로그 주소!
WWW.MYMOVIESTORY.COM
마이무비스토리닷컴
으로 접속하세요


Copyright©국민한대.  All Rights Reserved.
www.mymovie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