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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FOOTBALL CLUB

FC바르셀로나를 맞이하는 K리그



결국 올해도 일이 터졌다
지난번 맨유"만"을 위해 K리그 일정도 바꿔가며 친선전을 치뤗던 우리가
올해 또 자국리그일정을 바꾸며 바르샤를 맞이하다니
정말 부끄러운 사건이 또 터지고 말았다
더구나 바르샤의 상대는 K리그 올스타

작년 맨유가 홍콩올스타와 장난하듯 경기하는 모습을 본사람이라면
"바르샤 vs K리그 올스타"  라는 의미가 어떤 의미인지 더 잘 알수 있을꺼다




K리그 연맹은 그것도 모자라
자국리그 일정도 일방적으로 변경해 버렸다
K리그 팬들과의 약속이라고 생각하는 리그 일정을 아무런 사과나 공지도 없이
슬그머니 홈페이지에서 지워버리고
아무일 없는듯 바르샤와의 일정을 보도해버리는 그들의 태도앞에서
누가 한국축구의 발전을 논하는지 모르겠다


또 하나 맘에 안드는건 티켓가격이다
2009 맨유 아시아투어때 같은 횡포는 아직 안보이지만
일단 여러 루트로 접해 본 가격이 너무 쌔다
3등석 77,000원 -_-
지난번 맨유경기보다도 2만원 가량 비싸졌다

직접 깜프누 C열에 앉아서 챔피언스리그를 보는 가격도 10만원 남짓이었던거 같은데..

결국 관중석 꽉꽉 채우고 돈벌고 싶어하는 k리그 연맹과 바르샤에게 이용만 당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물론 바르샤 내한이 월드컵에 이어 K리그에 대한 관심이나 홍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요소도 많을것이다
그러나 지킬껀 지키고 상식의 선을 넘지않으며
이러한 이벤트를 진행했다면 더욱 즐거운 여름밤이 될텐데..


애정이 있기에 더욱 배신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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